이혼전문변호사 육군 훈련병이 입대 사흘째 훈련을 받다가 의식을 잃고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21일 오전 7시30분쯤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한 육군 부대에서 20대 초반 A훈련병이 아침 점호를 마치고 단체 뜀걸음(구보)을 하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당시 A훈련병은 현장에서 간부에게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으며, 이후 도착한 119구급차가 해당 훈련병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하지만 치료가 이뤄지던 이날 오후 6시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육군 측은 훈련에 앞서 훈련병들의 몸상태를 확인한 뒤 뜀걸음이 가능한 이들만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뜀걸음은 신병교육대 교관(부사관)의 통솔하에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며, 특이사항은 없었다는 게 육군의 설명이다. 이 훈련병은 지난 19일 입대한 것으로 전해졌다.육군과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 조치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 중이다.
“이쪽은 1마력, 저쪽은 2마력으로 달렸다.”일본 효고현 지사 선거가 사이토 모토히코 전 지사(47)의 승리로 마무리된 데 대해 상대 측 후보 캠프 관계자가 21일 아사히신문에 한 말이다. 선거 과정이 불공정했다는 취지다.사이토 지사는 현 직원의 내부 고발로 ‘갑질 논란’을 받은 인물이다. 올 9월 현의회가 만장일치로 불신임 결의안을 가결함에 따라 지사직에서 내려왔으나 지난 17일 선거를 통해 재선됐다. 다수 언론은 그의 당선 배경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선거운동을 꼽았다. 사이토 지사 본인도 당선 후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SNS는 이번 선거에서 핵심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SNS 선거전의 중심엔 다치바나 다카시라는 인물이 있었다. 그는 정치단체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의 대표로, 이번 효고현 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공식적으로는 사이토 지사의 라이벌이지만 다치바나 대표가 실제로 한 일은 사이토 지사의 선거운동이었다. 그는 유세 도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