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사전문변호사 아이티 갱단이 현지 토착 종교 신자 180여명을 집단 사살한 것을 두고 유엔이 강하게 비판했다.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지난 주말 벌어진 집단 피살 사건에 대해 “끔찍한 폭력을 규탄하며, 인권침해 가해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홈페이지 성명에서 “구테흐스 총장은 아이티 경찰이 갱단 폭력을 성공적으로 제어하는 데 필요한 지원 제공 필요성을 유엔 회원국에 촉구했다”며 “아이티의 정치적 전환이 신속하게 진전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고 밝혔다.유엔에 따르면 지난 6∼8일 포르토프랭스 내 시테 솔레이 지역 제레미 부두에서는 무장 갱단이 노인 127명을 포함해 최소 184명을 살해했다. 인권단체는 이것이 해당 지역 갱단 두목 모넬 펠릭스의 명령으로 자행됐다고 전했다.피해자는 부두교 신자이거나 이 종교와 관련된 이들이다. 펠릭스는 ...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2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개통으로 GTX-A노선은 ‘서울역~삼성~수서역’을 잇는 중앙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 개통이 완료된다.‘운정중앙~서울역’구간 운행이 시작되면 버스 및 지하철을 갈아타며 약 90분 가량 걸렸던 이동시간이 22분으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시행사인 SG레일은 출·퇴근 시간 때 열차를 집중 투입, 짧은 배차간격(6분15초)으로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부터 운행 중인 ‘수서~동탄’구간도 이번 ‘삼성~수서역’ 개통에 맞춰 열차 운행횟수를 일일 52회에서 60회로 확대한다.국토부는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을 기념해 지역주민 등과 개통성과를 공유·소통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개통 하루 전날인 27일 운정중앙역에서 개통기념식 행사를 열고, 행사 직후에는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 구간까지 시승식을 갖는다.개통식 및 시승식 행사 참가자도 ...
문형배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이 10일 “비상계엄 위헌 여부에 대해 빨리 (심판회부 결정을) 내려달라는 요구를 주심 재판관도 잘 알고 있다”며 “신속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문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로 출근하는 길에 ‘비상계엄 헌법소원 사건 변론 여부에 대해 논의된 게 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헌재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행위’에 대한 위법성을 심리해달라는 위헌소송 사건 5건에 대한 심리에 들어갔다. 전날 국회 정당활동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계엄사령부 포고령 1호에 대한 헌법소원 제기가 추가로 접수되면서 심리 건수가 5건으로 늘었다. 현재 재판관 3명으로 이뤄진 지정재판부에 사건이 배당됐다. 이곳에서 재판관 전원이 참여해 사건을 심리할지(심판회부 결정)를 정한다. 청구인들은 헌재가 사안의 심각성을 따져 신속하게 심판회부 결정을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문 권한대행은 ‘인원이 부족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