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Ͽ����ϱ�? 키케로는, 시민의 자유(libertas civium)가 억압되면 그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시민들이 들고일어나는데, 이를 “일어선 국가(concitata civitas)”라고 불렀다. 키케로의 말이다.“여기에서부터다. 왕정에서 공화정으로의 저 새로운 전환이 비롯되었다. 청자여, 자연적인 운동의 순환과 방향을 저 발단에서부터 살펴보고 통찰하라! 이는 국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핵심 사건이다. 오만왕의 큰아들이 … 루크레티아를 강제로 범했다. 고귀하고 정숙한 여인은 저 불의의 폭행에 맞서 죽음으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였다. 이를 보고 한 사람이 의연히 일어났다. 덕과 능력에 있어서 탁월했던 브루투스였다. 그는 질곡의 노예 상태에서 시민들을 구원했다. 국가로부터 어떤 공직도, 어떤 중책도 맡고 있지 않은 사인(私人)에 불과했다. 하지만 공동체 전체를 구했다. 시민들의 자유를 지키는 일에 공사(公私)의 구분이 없음을 가르친 최초의 인물이다. 그가 주도하고 지도하여 일어...
‘시리아의 도살자’로 불리던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붕괴한 뒤 시리아 전역의 감옥 문이 열리며 알아사드 정권이 자국민에게 저지른 고문과 살해 등 인권유린 참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알아사드 정부를 무너뜨린 반군은 11일(현지시간) “고문 세력에게 사면은 없다”며 외국으로 도망친 정권 인사들에 대한 인도를 요구했다.반군 연합의 주축인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의 수장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수감자를 고문한 자들을 사면하지 않을 것이고, 그들을 계속 추적할 것”이라며 “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망친 이들을 시리아로 인도해달라”고 주변국에 촉구했다. 그는 전날에는 고문 및 학살 범죄와 연루된 군과 정보기관 간부들에게 현상금을 내걸었다. 다만 그는 인권침해 범죄에 연루되지 않은 단순 징집병들에게는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했다.전날 다마스쿠스 외곽의 군 병원에서 고문 흔적이 있는 시신 40여구가 발견되고 수감자 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순간 부산 전포대로, 광주 5·18민주광장, 대구 동성로, 대전 은하수네거리 등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린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함성이 터져나왔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른 오후부터 중무장을 하고 집회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탄핵 순간 자리에서 일어나 손팻말을 흔들고, 박수치며 서로 부둥켜 안기도 했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일대는 우레와 같은 함성으로 뒤덮혔다. 이곳에 3만여명의 시민은 일제히 “국민이 이겼다”를 외치며 주먹을 높이 치켜세웠다. 서로를 얼싸안거나 힘이 풀린듯 바닥에 주저앉아 기쁨의 눈물을 훔치거나 시민도 많았다.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린 탓에 집회장에서 벗어나 골목이나 주변 상가에 자리하고 있던 시민들도 박수를 치며 거리로 뛰쳐 나왔다. 주변 빌딩에 있던 시민들도 일제히 창문을 열고 함성을 지르고 손뼉을 쳐댔다.이른 오후부터 광주 5·18민주광장 앞 금남로에서 탄핵 결정을 기다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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