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ϴ�.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날인 지난 4일 밤 용산 대통령 안전가옥(안가) 회동에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완규 법제처장 외에 김주현 민정수석도 참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이완규 법제처장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전현희 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이 처장은 ‘세 사람 외에 또 누가 있었냐’는 질문에 “그날 모임에 민정수석도 있었다”고 말했다. “민정수석까지 넷이 참석했다”고 했다.이 처장은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당시 차량이 2대가 더 있었다고 하는데, 수행진을 대동한 차량 2대에 윤 대통령이 탄 것 아니냐’는 물음에 “아니다”라며 “일단 제가 그날 세종에 있었기 때문에 올라오면서 KTX를 타고 올라가서 택시를 타고 저는 그 자리에 갔다”고 말했다.앞서 박·이 장관과 이 처장은 계엄 선포 다음날인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안전가옥에서 만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계엄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은 14일 첫 일정으로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국정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한 권한대행은 안보태세 확립과 국제사회의 신뢰 회복 등을 강조했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임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이같이 불행한 상황이 초래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 순간 무엇보다 중요한 사명은 국정의 혼란을 조속히 안정화시켜 국민께 소중한 일상을 돌려드리는 것”이라며 “모든 국무위원들께서도 한치의 흔들림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국민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국회가 이날 오후 5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데 이어 오후 7시24분 탄핵소추의결서 등본을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게 전달하면서 윤 대통령의 직무은 공식 정지됐다. 이에 따라 한 총리가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한 권한대행은...
북한 매체들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그에 따른 탄핵 정국을 처음 보도하며 대남 비난 공세를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심각한 통치 위기, 탄핵 위기에 처한 윤석열 괴뢰가 불의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파쇼 독재의 총칼을 국민에게 서슴없이 내대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 온 괴뢰 한국 땅을 아비규환으로 만들어놓았다”고 보도했다.해당 기사는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노동신문에도 실렸다. 신문은 국회의사당 앞 촛불집회가 진행되는 사진도 지면에 실었다.통신은 지난 3일 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6시간 뒤의 해제,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단 퇴장으로 무산된 소식 등을 상세히 알렸다.통신은 “여러 대의 직승기와 륙군특수전사령부의 깡패무리를 비롯한 완전무장한 계엄군을 내몰아 국회를 봉쇄하였다”고 계엄군 동원 사실도 전했다. 통신은 또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안이 폐기된 후 서울에서 촛불집회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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