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지난해 반도체 업황 부진 영향으로 전자·통신업종 출하액이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고가 차량 판매 호조로 자동차 출하액은 큰 폭으로 뛰며 전자·통신을 처음으로 앞질렀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광업·제조업 조사 결과(잠정)’를 보면, 지난해 광업·제조업 출하액은 1992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1조8000억원(2.5%) 감소했다. 2022년 처음으로 2000조원을 돌파했던 광업·제조업 출하액은 1년 만에 다시 뒷걸음칠 친 것이다.사업체당 출하액은 272억원으로 전년보다 7억원(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액에서 주요 중간 투입비를 제외한 부가가치(671조2000억원) 역시 전년보다 7.4%(53조5000억원) 뒷걸음질 쳤다.업종별로 보면 전자·통신 출하액은 269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1조원(15.9%) 줄어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부가가치액(113조3000억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미리 음식값을 결제하는 ‘선결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 자신들이 처음 수확한 방울토마토를 14일 오후 5시 집회 현장에서 나눔 하겠다는 젊은 농부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저희 토마토도 힘이 될 수 있을까요?”충북 제천시 천남동 소재 ‘레드히어로즈’ 농장 4인 대표(유인철, 정진오, 정유나, 하태진)는 소셜미디어 X에 ‘12월 14일 오후 5시 여의도KBS 스타벅스 앞에서 방울토마토를 나눔 하겠다’는 안내 글을 게재했다.“선결제 아니지만 저희가 직접 재배한 방울토마토 1500인 분을 ‘레드히어로즈’라고 말씀 주시고 받아 가세요. ‘농부’도 도저히 지켜볼 수 없어 이번 주 토마토 전량 수확해서 뛰쳐나갑니다!(거의~~ 농민봉기) 든든한 식사 후 과일 드시러 오세요~”육군 부사관 출신으로 청년 농부의 꿈을 키우고 있는 유인철 대표는 13일 전화 연결을 통해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조금이라도 고생하는 시민...
드라마 <더글로리>의 김은숙 작가를 비롯한 방송 작가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한국방송작가협회는 13일 ‘내란의 수괴 윤석열을 탄핵하고 구속·수사·처벌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더는 단 한 순간도 이 나라의 대통령이어서는 안 된다. 지금 당장 탄핵하고 구속·수사·처벌하라”고 밝혔다.협회는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과거 유물인 줄만 알았던 것들이 현실에 튀어나와 모든 것을 압도하는 기이한 경험에 방송작가들 역시 분노하고 전율했다”고 했다. 특히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는 포고령 3항을 보고서는 “박물관 속 박제된 유물로 치부했던 일들이 우리의 현실로 다가올 수도 있음을 그날 우리는 얼어붙듯 체감해야 했다”고 전했다.이들은 전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언급하며 그를 드라마 속 ‘미치광이 캐릭터’에 비유했다. 이어 “우리의 현실은 판타지 SF 드라마가 아니다. 이런 미치광이 캐릭터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막장 드라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