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경기

행복이 0 1 15:10

이강인경기 소포우편물과 폐의약품, 다 쓴 커피캡슐을 넣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우체통이 도입된다. 현재의 우체통이 생긴 지 40년 만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환경 보호를 위해 투함구가 2개인 ‘에코(ECO) 우체통’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연말까지 서울 종로·강남구 전역과 서울 소재 총괄우체국 등에 90여개가 설치된다.에코 우체통은 우편물과 폐의약품·폐커피캡슐 등 회수물품의 투함구를 분리해 우편물의 오염을 방지했다. 투함구 크기를 키워 작은 소포(우체국 2호상자 크기, 가로 27㎝×세로 18㎝×높이 15㎝)도 넣을 수 있게 했다. 소포우편물은 우체통 표면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우체국 애플리케이션(앱)·웹의 간편사전접수를 통해 보낼 수 있다. 접수 시 안내되는 16자리 번호를 소포 상자에 기재한 뒤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현 우체통은 1984년부터 운영됐다. 우정사업본부는 편지만 전달하던 우체통의 쓰임을 넓히기 위해 지난해부터 폐의약품...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신분증(사진) 발급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발급자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바일 신분증 대부분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400만명은 전체 운전면허증 발급자 수(약 1300만 명)의 30% 수준이다. 운전면허 보유자 10명 중 3명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한 셈이다.내년 2월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전면 발급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국민이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분증이 필요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신분증은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공항, 식당, 편의점 등에서 신원을 확인하거나 신원 정보를 제출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다만 아직 모바일 신분증에 전자서명 기능이 없어 일부 전자정부서비스나 온라인 문서 발급에는 사용할 수 없다. 전자서명은 온라인에서 문서를 확인하거나 동의할 때 사용하는 디지털 서명으로, 본인이 서명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도장 같은 역할을 한다. 행안부는 내년부터 모바일 신분증에 전자서명 기능을 도입해...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빅테크들이 ‘맞춤형 반도체’(에이식·ASIC)에 특화된 브로드컴과 앞다퉈 손을 잡으면서 엔비디아의 아성을 위협하는 모습이다.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브로드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21% 급등한 2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 24.4% 폭등한 데 이은 상승 마감이다. 엔비디아·TSMC에 이어 전 세계 반도체 기업 중 세 번째로 시가총액 1조달러도 돌파했다.반면 엔비디아 주가는 3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마이크로소프트에 시총 2위 자리를 내줬다.앞서 브로드컴은 지난 12일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대형 클라우드 기업 3곳과 AI 칩을 개발 중”이라며 “향후 3년간 AI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구글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의 바이트댄스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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