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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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식당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내년 경제성장 전망과 관련해 “잠재성장률보다 소폭 밑돌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2%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1%대 성장률에 그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내년 1분기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필요성에 대해선 ‘본예산 조기 집행이 우선’이라며 선을 그었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가지 하방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내년 성장률 전망은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기재부가 지난 7월 발표한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2%다. 미국 대선 결과와 12·3 비상계엄 사태까지 하반기에 새로 발생한 국내외 악재들을 감안하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낮출 가능성을 내비친 셈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9%로 낮췄는데, 이는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달 말 나온 수치다.최 부총리는 1분기 추경론에 대해...
정치적 불확실성 장기화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1475원선도 돌파했다.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40분 기준 전날보다 10.95원 오른 달러당 147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야간거래에서 기록한 1470원을 넘는 연중 최고치이자, 2009년 3월16일(1488.5원) 이후 15년9개월만의 최고 수준이다. 이날 전날대비 2.7원 오른 달러당 1467.5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오전 중 상승폭을 키우면서 1470원과 1475원선을 차례로 넘어서고 있다.당국이 외환시장 개입에 나서고 있지만, 환율은 5거래일 연속 상승,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방어하기엔 역부족인 모양새다.원·달러 환율은 이달에만 달러당 70원 넘게 올랐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정치적 불확실성이 전반적인 환율 수준을 높인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행보로 촉발된 달러 강세 압력도 환율을 밀어올리고 있다. 계엄사태 여파로 경기가 악화되고, 원화가 동조화 ...
오는 31일 밤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시민 1만500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서울시는 31일 오후 11시부터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찾는 시민 선착순 1만5000명에게 LED 팔찌를 무료로 나눠주고, 팔찌를 원격으로 무선 제어하는 ‘픽스몹’ 조명 기술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친다고 25일 밝혔다.제야의 종 타종 순간 1만5000명 시민이 착용한 팔찌에서 1만5000개의 빛이 퍼져 나오는 장관을 연출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보신각 뒤편으로 지난해의 2배 이상 커져 지름 30ｍ에 달하는 ‘자정의 태양’이 떠오른다. 보신각 사거리 중앙에서는 하늘 높이 빛을 쏘아 올리는 ‘빛의 타워’, 종소리의 잔향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사운드 스케이프’가 펼쳐진다.타종을 앞두고는 보신각 사거리 무대에서 이날치·악단광칠·잠비나이·향연 등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세계에 알리는 아티스트들이 35분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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