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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0 0 03:10
네오골드 한국 증시가 ‘트럼프 리스크’에 출렁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12일 하루만 2% 가까이 떨어지면서 지난 8월 ‘블랙 먼데이’ 이후 처음으로 2500선마저 내줬다. 트럼프 랠리로 상승하고 있는 미국 증시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49.09포인트(1.94%) 떨어진 2482.57에 거래를 마쳤다.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500선 이하로 떨어진 건 지난 8월 5일(2441.55) 이후 3개월여 만이다. 당시 미국의 실업률이 올라 경기 침체 공포가 치솟으면서 코스피 지수는 하루만에 8.77% 급락했다.이날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린 건 외국인과 기관이었다. 외국인은 2306억원 어치, 기관은 109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33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흐름을 보였다.특히 외국인은 전날에도 481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이달 들어서만 8779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외국인의 주식 매도세는 원화 가치도 떨어뜨리고 있다....
[주간경향] 국정감사(국감)는 흔히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린다. 속된 말로 누군가는 ‘뜨고’, 누군가는 ‘진다’. 초선의원이 의정활동 1년 차에 ‘국감 스타’가 되는 일은 드물다. 첫 경험이기 때문이다. 지난 21대 국회 때 양평고속도로 노선검증으로 국감 스타가 된 이소영·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두각을 드러낸 건 2~3년차 이후였다. 이번 국감 질의로 주목받은 초선이 있느냐고 서울 여의도 정치권 인사들에게 물어봤다. 서미화 민주당 의원을 꼽는 인사가 많았다. 유튜브에 들어가 보니 보건복지위원회, 국회 운영위에서 서 의원이 기관장들과 공방을 벌이는 영상이 꽤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22대 국회 원 구성 직후부터 진행해온 ‘주간경향이 만난 초선’ 기획의 마지막 주자로 그를 선정한 이유다.서 의원은 시각장애인이다. 자신을 소개할 때 ‘소리로 보는 시각장애 국회의원’이라고 먼저 말한다. 소리로 보는 한국 정치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 11월 11일 서울 여의도...
토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싸이월드’가 새 주인을 만나 내년 중 서비스 재개에 나선다.싸이커뮤니케이션즈(싸이컴즈)는 기존 싸이월드 소유법인 싸이월드제트로부터 싸이월드 사업권과 자산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싸이컴즈는 싸이월드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 회사로 지난 9월 초 설립됐다. 다음, 펄어비스 등을 거친 함영철 투바이트 대표가 이끌고 있다.싸이월드는 2000년대 3200만명이 가입한 국내 SNS의 절대강자였다. 이용자들은 자신만의 온라인 공간 ‘미니홈피’를 꾸미고 친구 개념인 ‘일촌’과 교류했다. 사이버 머니 ‘도토리’로 미니홈피 꾸미기 아이템, 배경음악 등을 구매하고 선물할 수 있었다.하지만 PC 기반에서 모바일 시대로 발빠르게 전환하지 못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운영 주체가 몇 차례 바뀐 끝에 2019년 10월 서비스를 중단했다. 운영권을 넘겨받은 싸이월드제트가 2022년 4월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지만 지난해 8월 리뉴얼을 이유로 일시 중단한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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