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후 쿠데타를 일으키려 했다는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혐의가 인정된다”고 결론짓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자신의 후임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 암살 계획에 관여한 정황도 발견돼 큰 파장이 예상된다.21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G1과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브라질 경찰은 ‘2022년 쿠데타 미수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결과 보고서를 연방대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성명을 내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인 범죄의 존재를 확인했다”며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과 그의 측근 등 37명을 쿠데타 미수와 민주 법치 국가 전복, 범죄조직 등 3개 혐의로 기소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최종 기소 여부는 연방검찰이 경찰 수사 내용을 검토한 뒤 결정한다. 쿠데타 시도 혐의에는 최대 12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기소 확정 전까지 수사 보고서의 세부...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안해 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루프탑투어’ 참여 시민 온라인 모집이 수 초만에 마감되며 흥행대박을 기록했다.21일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10월 25일~11월 17일 기간 중 DDP 루프탑투어가 시범운영 됐다. 투어프로그램은 지상 29m 높이의 DDP 지붕 일부인 편도 140m를 30여분간 직접 걸으며 동대문, 남산, 성곽공원 등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시범 기간 투어참가자는 총 220명이었다. 이중 120명은 미리 ‘특별 사연’을 보내 선정된 시민(60명)과 파리올림픽·전국체전 서울시 선수단, 디자이너와 동대문 지역상인 등을 초청했다.일반 참여자 100명은 온라인 선착순으로 접수받았다. 시 관계자는 “특히 일반시민 100명 모집시 6만 명이 동시 접속해 수 초 만에 바로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고 밝혔다.특별 사연 모집에도 60명 정원에 1088명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시는 ...
인천시가 지방세 체납자의 특허권과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으로 체납세금을 징수한 데 이어 가수와 개그맨, 영화인, 작가 등 연예인들의 저작권 수익도 징수하고 있다.인천시는 전국 처음으로 연예인들의 저작권 신탁수익금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47명으로부터 4100만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고 19일 밝혔다.가수와 작가, 개그맨, 음반 제작자, 영상제작자 등은 음반협회와 저작권협회, 방송작가협회 등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11개 신탁기관으로부터 수익금을 받는다.저작권 신탁수익금은 특정 신탁기관을 통해 관리·분배되는 특성으로,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과 달리 확인이 어렵다.특히 일부 체납자는 이를 악용해 소득을 은닉하거나 다른 자산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아 지방세 징수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인천시는 지난 7월부터 신탁기관을 통해 체납자의 저작권 수익을 전수조사해 체납액을 징수한 것이다.인천시는 지방세 50만원 이상 체납자들에게 자진 납부 기회를 제공한 뒤 내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