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이 정부가 지금이라도 신입생 모집 정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 의대 신입생도 휴학에 동참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박 위원장은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내년 3월에 (기존 정원보다) 1000명만 늘어나도 교육이 불가능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의료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모집 정지가 그나마 가장 최선의 수”라고 말했다.그는 “지금 상황이 이어진다고 하면 전공의들도 돌아가지 않을 것이고 점점 더 비가역적인 상황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이 사태를 풀어내려면 1∼2년이 아니라 진짜 한 10년 정도 걸릴 수도 있다는 게 저희 생각”이라고 언급했다.내년도 대학별 모집 정원이 확정돼 이미 수능까지 끝난 상태다. 그러나 박 위원장은 “99% 이상 그 친구들(내년 신입생)도 수업을 듣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느 과든 간에 2~4학년 선배들이 다 수업을 안 듣고 있는데 1학년 신입생이 ‘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8일(현지시간) 집권 2기 교통부 장관에 숀 더피 전 하원의원(사진)을 지명했다. 보수 성향 폭스 계열 TV 진행자이기도 한 더피 전 의원도 트럼프 당선인의 ‘충성파’로 분류된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더피 전 의원 지명 사실을 공개하는 성명에서 “그는 미국의 고속도로, 터널, 교량, 공항을 재건할 때 적격성과 경쟁력, 아름다움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안보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항만과 댐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종사와 항공 관제사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를 없애 하늘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역차별’과 ‘능력주의 훼손’을 강조하며 DEI 정책을 비판해왔다.더피 전 의원은 위스콘신주 지방검사 출신으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연방 하원의원(위스콘신)을 지냈다. 공직 생활 전에는 럼버잭(벌목꾼) 대회 선수로...
퇴임을 두 달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자 정상회담에 참석했다가 단체 사진 촬영을 하지 못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현장에서다. 이날 참가국 정상들은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Global Alliance Against Hunger and Poverty)이라는 글씨를 인쇄한 단상 위에서 설탕을 잔뜩 쌓은 듯한 독특한 형태로 유명한 ‘빵 지 아수까르’ 산(일명 ‘빵산’)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Family Photo)을 찍었다.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은 브라질 정부에서 제안해 성사된 올해 G20 중점 성과물이다.윤석열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정상들이 취재진의 요청에 맞춰 손을 맞잡거나 손뼉을 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모습이 G20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